대파 한 단 사 오면 꼭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? 처음 며칠은 잘 쓰다가, 냉장고 안에서 점점 물러지고 마지막엔 노랗게 변해서 결국 버리게 되는 상황 말이에요.
저도 예전엔 대파를 사면 반은 버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, 페트병 하나로 ‘키우듯’ 보관하는 방법을 쓰고 나서는 2주 넘게 싱싱하게 먹고 있어요.
✔ 대파는 눕혀 보관하면 빨리 무름
✔ 페트병에 세워두면 수분 유지 + 재성장 가능
✔ 냉장고 자리도 훨씬 깔끔해짐
대파를 자꾸 버리게 되는 진짜 이유
대파가 빨리 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눕혀서 보관하기 때문이에요. 대파는 원래 땅에서 위로 자라는 채소라, 눕혀 두면 수분이 고이고 잘린 단면부터 쉽게 무릅니다.
특히 비닐에 싸서 서랍에 넣어두면, 습기 + 온도 변화 때문에 며칠 만에 물러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.
페트병 대파 보관법 준비물과 원리
이 방법의 핵심은 간단해요. 대파를 ‘식물처럼’ 세워두는 것입니다.
✔ 준비물은 딱 2가지
- 빈 페트병 (1.5L 또는 2L)
- 가위
페트병은 아래를 10~12cm 정도만 남기고 자르면 되고, 대파 뿌리 부분이 닿을 정도로만 물을 살짝 넣어주면 됩니다.
페트병에 세워서 보관하는 방법
1️⃣ 대파를 사용하고 남긴 뒤, 뿌리 쪽을 3~4cm 정도 남겨둡니다.
2️⃣ 페트병 바닥에 물을 1cm 정도만 채웁니다.
3️⃣ 대파를 세워서 넣고, 냉장고 문 쪽이나 베란다에 둡니다.
이렇게 두면 대파가 스스로 수분을 유지하면서, 상황에 따라 다시 파란 잎이 자라기도 해요.
이렇게 하면 더 오래 싱싱해요 (실전 팁)
✔ 물은 일주일에 1~2번만 교체
✔ 햇빛 직사광선은 피하기
✔ 잎 끝이 마르면 가위로 살짝 정리
저는 이 방법 쓰고 나서 대파를 일부러 넉넉히 사게 됐어요. 필요할 때마다 잘라 쓰니까 음식물 쓰레기도 확 줄었고요.
이 방법이 특히 잘 맞는 사람
✔ 자취하거나 1~2인 가구
✔ 요리할 때 대파를 자주 조금씩 쓰는 분
✔ 냉장고 정리 깔끔하게 하고 싶은 분
반대로 대량으로 잘라 냉동 보관하는 분들에겐 이 방법이 크게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.
❓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흙이 묻어 있어도 되나요?
A. 가볍게 털어내고 사용하세요. 씻지 않는 게 더 오래 갑니다.
Q2. 물에 너무 많이 담가도 되나요?
A. 아닙니다. 뿌리만 살짝 닿을 정도가 좋아요.
Q3. 냉장고 밖에 둬도 괜찮나요?
A. 겨울엔 가능하지만, 여름엔 냉장 보관이 안전합니다.
Q4. 몇 번까지 다시 자라나요?
A. 보통 2~3회 정도 새잎이 자랍니다.
Q5. 냄새는 안 나나요?
A. 물만 자주 갈아주면 거의 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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