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부 한 모 사면 한 번에 다 쓰기 쉽지 않죠. 저도 예전엔 남은 두부를 그냥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, 며칠 지나면 표면이 미끌거리거나 냄새가 나서 결국 버리곤 했어요.
그런데 방법을 바꿨더니, 두부를 최대 2주까지도 비교적 신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. 핵심은 ‘물’이 아니라 아주 연한 소금물이에요.
✔ 일반 물 보관은 미생물 증식이 빠름
✔ 소금물은 부패 속도를 늦춰줌
✔ 물만 잘 갈아주면 최대 2주까지 보관 가능
두부를 물에 담그면 빨리 상하는 이유
많은 분들이 두부를 그냥 맹물에 담가 보관하는데, 사실 이 방법은 두부를 더 빨리 상하게 만들 수 있어요.
물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, 물만 갈아줘도 두부 표면에는 미세한 미생물이 빠르게 늘어납니다. 그래서 겉이 미끌거리거나 냄새가 나는 거예요.
소금물 보관이 더 오래 가는 원리
소금물의 핵심은 염도입니다. 아주 약한 염도만 있어도 미생물 증식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져요.
김치나 장아찌가 오래 가는 것도 같은 원리인데, 두부에는 짜지 않게, 살짝만 적용하는 게 포인트예요.
두부 소금물 보관 방법 (단계별)
① 밀폐용기에 두부가 잠길 만큼 물을 붓습니다.
② 물 1L 기준 소금 ½작은술을 넣어 잘 녹입니다.
③ 두부를 완전히 잠기게 담은 뒤 냉장 보관합니다.
이 상태로 두면 두부가 흐물거리지 않고, 식감도 비교적 처음 상태를 잘 유지합니다.
보관 기간 늘리는 실전 팁
✔ 소금물은 2~3일에 한 번 교체
✔ 두부를 꺼낼 땐 젓가락이나 집게 사용
✔ 표면에 냄새가 느껴지면 바로 폐기
저는 이 방법으로 두부를 보관하면서 요리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잘라 써서 음식물 쓰레기가 확 줄었어요.
이 방법이 잘 맞는 경우
✔ 1~2인 가구
✔ 두부를 국·찌개·부침으로 나눠 쓰는 분
✔ 장보기 횟수를 줄이고 싶은 분
반대로 바로 냉동해서 쓰는 분이라면, 이 방법보다는 소분 냉동이 더 편할 수 있어요.
❓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소금물에 담그면 두부가 짜지지 않나요?
A. 아주 연한 소금물이라 조리 전 헹구면 짠맛은 거의 없습니다.
Q2. 최대 며칠까지 가능한가요?
A. 관리만 잘하면 약 10~14일 정도까지 가능합니다.
Q3. 개봉 안 한 두부도 소금물에 넣어야 하나요?
A. 개봉 전엔 제조사 보관법을 따르는 게 좋습니다.
Q4. 냉장고 어느 칸이 좋나요?
A.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 칸이 가장 좋습니다.
Q5. 냄새 기준은 어떻게 판단하나요?
A. 시큼하거나 콩 비린내와 다른 냄새가 나면 버리는 게 안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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